촛불시위 이후 처음으로 MB 긍정평가 우세
상태바
촛불시위 이후 처음으로 MB 긍정평가 우세
  • 박창환 사회부장
  • 승인 2009.10.15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나라, 민주 지지율 격차 줄어 -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증가하면서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3.5%p 상승한 43.9%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가 ‘국정수행을 잘 한다’는 긍정평가 보다 낮아진 것은 작년 광우병 촛불시위 이후 처음이다. 지난 주말 있었던 한중일 정상회담에 이어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통한 남북간 긴장완화가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남성(▲5.8%p)과 40대(▲8.3%p)에서 상승의 폭이 컸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조기전당 대회 문제로 안상수 원내대표와 정몽준 대표간에 이견이 있었던 한나라당이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한 37.1%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8%p 상승한 29.9%로 나타나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가 7.2%p로 좁혀졌다.

   
특히 정부가 세종시 전면 수정을 검토하는데 대해 야권이 원안추진을 주장하며 반발하는 상황에서 대전/충청 지역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 조사(21.1%)보다 9.6%p 증가한 30.7%를 기록해, 민주당 지지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5.5%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이 1.5%p 하락한 3.5%로 4위로 조사됐다. 그밖에 진보신당(2.6%), 친박연대(2.3%), 창조한국당(1.5%)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조사보다 소폭 하락한 37.2%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유시민 전 장관(13.6%)이 2위로 조사됐고, 정동영 전 장관(10.2%)이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정몽준 대표(9.3%)로 조사됐으며, 손학규(5.0%), 이회창(4.8%), 김문수(4.2%), 오세훈(3.5%)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1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은 32.8% (통화시도 3,049명)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