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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당대표 출마 선언
2019년 06월 13일 (목) 10:55:26 조창영 서울본부/정치2부장 guamcho@naver.com
   
▲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이제 '크고 강한 정의당'으로 발돋움 해야 한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폭 늘려 비례정당의 한계를 넘어서 집권대안세력의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기존의 작지만 강한 정당이 아닌, 총선 승리를 통해 집권을 준비하고 개혁을 추진하는 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내년 총선은 정의당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을 결정하는 절체절명의 선거"라며 "진보정치를 위해 한 몸 바쳐온 20년의 역량을 총화해 승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심 의원은 "촛불 이전의 나태함으로 돌아가고 있는 집권 세력과 과감히 경쟁해 민생개혁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정의당이 승리해야 강한 개혁을 견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개혁의 발목을 잡는 자유한국당, 집권의 포만감에 젖어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탓한다고 해서 개혁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지난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지금 국회에서 가능한 개혁의 최대치를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또 심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개혁의 실기가 수구세력의 빠른 결집으로 이어졌음을 뼈아프게 생각해야 한다"며 "불평등 해소를 정의당의 제1의 과제로 삼겠고, 불평등의 근본 뿌리인 세습자본주의를 개혁하고 경제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당대표 공약으로 ▲총선 승리 ▲유능한 경제정당 ▲청년당당 정의당 등 세 가지를 내걸었다.

 심 의원은 "5만 당원과 300만 지지자와 함께 열린 정당·혁신정당으로 총선 승리하겠다"며 "공직후보 선출방식에 당원뿐만 아니라 지지자와 국민이 참여하는 개방형 경선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 국가의 경제를 책임지고 민생을 해결할 능력을 갖출 때만 집권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며 경제정당으로의 변화도 약속했다.

 심 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과감한 국가투자로 새로운 한국형 경제성장전략을 제시하겠다"며 "당대표 산하에 ‘그린뉴딜경제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외에도 세습자본주의 개혁, 과감한 경제민주화의 실질적 구현, 기본소득 도입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는 정의당의 정치인 육성프로그램인 진보정치4.0의 체계화를 통한 청년 정치인 발굴을 약속했다.

 심 의원은 "청년세대의 아픔을 대변해 정의당이 정책으로 실현시키겠다"며 "채용비리 타파, 병사임금 현실화, 청년사회상속제 등 청년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같이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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