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소재 통관 중단...'이틀째 허가 나온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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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소재 통관 중단...'이틀째 허가 나온 곳 없어'
  • 정관락 경제부장
  • 승인 2019.07.0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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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가 4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3대 소재 품목의 일본 수출통관이 이틀째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5일 “어제부터 일본이 수출제한 조치에 들어가면서 수출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때문에 일본에서 수입하던 해당 품목들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통상 당국자도 “이전과 달리 일본 수출업체들이 일본 당국으로부터 건별로 새롭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이로 인해 일본에서 수출 통관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문제의 품목들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됐다”고 확인했다.

 특히 전날 일부 일본업체들이 한국에 대한 수출허가 신청서류를 일본 당국에 제출했지만 아직 허가를 받은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전날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폴리이미드, 포토 리지스트(감광액), 고순도 불화수소(에칭 가스)의 대 한국 수출 통제를 시작했다.

 수출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산업부도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박기영 산업부 대변인은 “지난 2, 3일 두 차례에 걸쳐 일본에 양자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다음 주 중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초단기·중기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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