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대표첨단도시 '윤곽' -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경산 첨단도시가 3년여의 기다림 끝에 본격 가동된다. 경상북도는 27일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주)대우건설, (주)태영건설과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경환 국회의원. 최병국 경산시장,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서종욱 대우건설사장, 남관우태영건설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2008년 5월 지정·고시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중 후발주자인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적이고 원활한 추진 및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협약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0년까지 9천331억원을 들여 경산 하양읍과 와초면 일원 6.27㎢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는 건설기계부품과 첨단메디컬·의료기기 생산시설 및 교육·연구시설 등 고부가가치 산업 업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경산의 강점인 12개 대학, 2천여 기업, 200여 연구기관 등 우수한 입지여건과 체계적 교통망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의 대표적 첨단도시로서의 위상을 갖게 될 전망이다.
또한 주변 경산일반산업단지, 대구신서혁신도시, 영천경마장과의 연계 시너지 효과와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첨단융합지식산업지구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적 추진이 경북 전체 재도약의 기폭제가 되고 경북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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