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경상북도 봉화군. 네티즌 선정 베스트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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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경상북도 봉화군. 네티즌 선정 베스트 그곳
  • 이정원 취재기자
  • 승인 2011.06.0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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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암정
 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달실마을에 소재하며 충정공 충재 권벌(1478~1548)이 중종2년(1507)에 문과에 급제하고 우찬성까지 올랐다. 명종때 윤원형이 윤임, 류관, 류인숙등 3대신을 배척하자 이를 반대하다가 삭주에 유배되어 그 곳에서 생을 마쳤으며 선조때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본 정자는 충재 권벌이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유곡에 자리잡아 15년간 은거하여 도학연구에 몰두하며 장자 권동보와 함께 구암상에 건립한 정자로서 건축양식이 뛰어나고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이 일대는 사적 및 명승 제3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촬영장소'동이', '스캔들', '바람의 화원'
 촬영지관련 홈페이지봉화 달실마을 http://www.darsil.kr
 봉화 문화관광 http://culture.bonghwa.go.kr정보제공
 봉화군청 054-679-6114 
   
 천성사
 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천성사(千聖寺)는 문수산(文殊山)에 자리한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이다. 근세에 창건된 사찰이여서 봉화지역의 축서사나 각화사에 비하여 규모가 작다. 하지만 경내의 무량수전에는 통일신라 말기의 불상으로 추정되는 석불입상이 봉안되어 경북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또한 삼층석탑이 있다. 특히 이곳을 찾는 불자들의 다양한 기도 영험이 알려지면서 먼 곳에서부터 병을 치유하기 위한 기도나 학업성취를 위해 공부를 하러 절을 찾는 이들이 많은 곳이다. 주지 경운(鏡雲)스님에 따르면 은사인 완휴당스님의 스승이셨던 박대은스님의 은사가 환암스님이였다고 하며 그 계보를 잇고 있는 사찰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 창건배경 및 역사
천성사는 근대에 창건된 사찰로 1952년 李化星 스님이 세운 절이다. 2001년 석조여래입상을 모신 산신각 앞의 당우인 무량수전의 지붕이 풍우로 훼손되자 이에 주지인 경운(鏡雲)스님이 불사를 시작하여 현재의 무량수전(無量壽殿)을 신축하고 범종을 조성하였다. 무량수전에 봉안된 석조여래입상과 경내의 삼층석탑도 이화성 스님이 주지로 주석할 당시 봉화군내의 절터에서 이건해 온 것이다.
 천성사 : TEL. 054-672-9951    

 청량사
 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청량산 도립공원 내에 자리한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년)에 원효대사가 세운 절로 법당은 지방유형문화재 47호인 청량사 유리보전이 보존되어 있다. 이 청량사는 풍수지리학상 길지 중의 길지로 꼽히는데 육육봉(12 봉우리)이 연꽃잎처럼 청량사를 둘러싸고 있고 이 청량사는 연꽃의 수술자리이다. 이 청량사에는 진귀한 보물 2개가 남아있다. 공민왕의 친필로 쓴 현판 유리보전(琉璃寶殿)과 지불이다. 유리보전은 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이라는 뜻. 지불은 종이로 만든 부처이나 지금은 금칠을 했다.

 청량사 바로 뒤에는 청량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보살봉이 있다. 원래 이름은 탁필봉이지만 주세붕선생이 지형을 보고 봉우리 이름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청량사가 내청량이라면 응진전은 외청량이다.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663년에 세워진 곳으로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에 든다. 입석에서 등산로를 따라 30분정도 오르면 만난다. 뒤로는 거대한 금탑봉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아래로는 아득한 낭떠러지이다. 바위가 마치 9층으로 이뤄진 금탑모양을 하고 있고 층마다 소나무들이 테를 두른듯 암벽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가을이면 절벽 아래로 붉게 타는 단풍이 장관이다.

 * 주요문화재 - 응진전, 5층사리탑, 김생굴, 청량정사
 청량사 : TEL. 054-672-1446   

 축서사
 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군청에서 물야쪽으로 6km쯤 달린 후 개단4리에서 우회전해 7~8km가량 가면 문수산 축서사이다. 축서사로 달리며 밖을 내다보면 산골도 정말 지독한 산골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산길을 어느 정도 달려온 듯한데도 축서사는 보이지 않고 가파른 산비탈을 헤매는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축서사는 문수산의 8부 능선쯤에 있는데, 문수산이 해발1,205m의 높은 산이다보니 한참 산속을 헤집고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수월하지 않은 여정이지만 맑은 공기와 울창한 숲, 손에 잡힐 듯 눈앞으로 다가온 새파란 하늘로 인해 다시 오고픈 생각이 든다.

 축서사는 673년(신라 문무왕 13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이다. 6. 25전쟁 때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리고 지금은 대웅전과 요사채만이 남아 있다. 대웅전에는 보물 제 995호인 석불좌상부광배가 있다. 불상은 9세기 경에 만들어진 비로자나불이고, 불상 위의 광배는 조선시대 만들어진 것이다. 나무에 불꽃무늬와 꽃무늬를 화려하게 조각했는데 불상보다 먼저 시선을 사로 잡아는다. 이 광배 한가운데 즉, 불상 바로 위에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일체 만물의 근본, 본질을 의미하는 옴(om)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웅전 앞에 무너질 듯 서 있는 석등(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58호)도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축서사의 제일은 절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다. 끊어질 듯 이어지며 파도치는 산능선들, 구름 속에 섬인냥 떠있는 산봉우리들, 태백산맥에서 부터 달려 내려오던 산들의 용틀임. 이 모두에서 당당한 기상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 절집에서 바라보는 전망 중 최고라는 소백산 부석사와 어깨를 견줄만한 유일한 곳이 아닐까 한다.
 축서사 : TEL. 054-672-7579  

 홍제암
 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불연(佛緣) 끊긴 골에 다시 향 사르오고
頓忘一夜過 몰록 하룻밤을 잊고 지냈으니
時空何所有 시간과 공간은 어디에 있는가.
開門花所來 문을 여니 꽃이 웃으며 다가오고
光明滿天地 광명이 천지에 가득 넘치는구나.

 일타스님이 태백산 한 암자에서 삼매의 도를 이루시고 읊으신 게송이다. 모든 인연 끊고, 깊은 산 높은 봉우리에 앉아 산새와 솔바람소리 벗 삼으며 치열하게 구하려 한 광명천지는 대체 어느 곳, 어떤 것일까? 홍제암으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 산과 산 사이의 너른 들은 농부의 부지런함으로 반듯반듯하게 정리되어 온갖 것을 품고 있고, 31번국도 태백으로 난 길은 울창한 숲으로 계곡을 따라 굽이굽이 몇 굽이를 돌고 돌아도 초록에 취해 지루하지 않다. 그 흔한 표지판 하나 없는 홍제암은 태백에 다가도록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묻길 여러 번 되돌아가길 여러 번. 그렇게 닿은 홍제암의 녹슨 철문엔 “수행을 위해 참배객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적혀 있다.

 절의 창건은 전설로 전하는데 신라 진평왕 때 자장율사가, 혹은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 하나 정확한 자료는 없고 구전으로만 전해온다. 고선리 길이 끝나는 곳에 위치한 이곳은 태백산 속의 청옥산, 그 중 비룡산에 위치해 있어 예로부터 성철스님을 비롯한 큰 스님들의 수행처로 알려져 왔고 지금도 스님들이 최고의 수행처로 치는 요처 중의 요처라 하겠다. 불연이 끊겼던 이곳을 현 주지스님께서 스님들만의 수행공간으로 계획하고 계셨다. 그래도 인연이 닿는 신도들이 들른다면 “조용히 와서 보고 느끼고 갈 수 있는 곳”이길 바라셨다.

 *창건
 신라 진평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전설이 있다.

 * 연혁
조선시대 사명대사가 절 뒤편의 도솔암에서 수도하면서 인근 작은 암자를 중수하여 자신의 호를 따 홍제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구체적인 자료 없이 구전된다. 현재의 가람은 1966년 새로 지은 모습이다.  
 홍제암 : TEL. 054-672-3410 

 지림사
 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태백산 줄기와 낙동강 상류를 끼고, 빼어난 산수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봉화 땅, 봉화는 산이 깊으며 도촌리, 물야면 개단리, 춘양면 의양리 등에 선사시대 고인돌이 많은 곳이다. 삼한시대에는 영주․안동과 함께 진한 기저국 땅이었다. 고구려에서 신라로 불교가 전파되는 과정에서 이 지역에 여러 유적을 남겼다. 주변에는 첩첩오지의 오롯한 양반마을로 조성된 닭실마을과 영남의 대표적인 양반가 안동권씨 문중 충재 권벌의 종택이 있고 석천정사, 가평리 계서당과 축서사, 청량산 청량사, 서동리삼층석탑과 각화사 등이 분포되어 있는 곳이다.
 봉화에서 부석사로 향하는 길목, 들녘에서 만나게 되는 신라의 부처가 있다. 바로 지림사에 있는 국보로 201호인 북지리 마애불여래좌상이다. 지금은 소박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그 옛날 상당한 규모의 사찰이 존재했던 이곳은, 그와 관련한 유물들이 뒤늦게 발굴되기도 하였다. 또한 원통전 뒤편의 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좌상과 탑을 돋을새김한 조각도 놓치지 않을 볼거리이다.

 * 창건배경 및 역사
 호랑이가 걸터 앉은 것과 같은 형국이란 의미를 지닌 북지리 호거산(虎踞山)에 자리하는 지림사는 국보 제201호로 지정된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이 현존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수도하는 승려가 500여 명이 될 정도의 대사찰이었던 곳으로 축서사 창건설화에도 등장한다. 즉 신라 문무왕 13년(673)에 의상대사가 지림사에서 산쪽을 바로 보니 멀리 서광이 비취는 것이 보여 빛이 도달한 곳에 지금의 축서사를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는 것이 그것. 조선 정조 때(18세기)에 저술된『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지림사는 문수산에 있다(智林寺在文殊山)’라는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조선 중․후기까지 계속하여 사찰이 존속하며 법통을 이어온 것으로 알 수 있으나,‘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혹은‘축서사로 인하여 사세가 기울었다’는 등의 이유로 폐사되었다고 구전되고 있다. 1949년경에 와서야 현 위치에 지림사를 재건하여 국보로 지정된 마애여래좌상을 보호 관리하며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 관람포인트
 1) 북지리 마애불과 작은 화불들을 볼 것.
 2) 원통전 뒤편 암벽에 새겨진 불좌상과 돋을새김한 탑도 꼼꼼히 살펴 볼 것. 
 지림사 : TEL. 054-673-6735 

 봉화 금강소나무림
 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영돈)은 인위적인 벌채와 환경적인 여건 변화로 쇠퇴되어가고 있는 금강소나무를 조선 말엽의 울창했던 금강소나무 숲으로 복원하고 아울러 국민들이 건강한 숲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에코투어가 이끄는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을 울진 소광리, 영양 본신리, 봉화 고선·대현리 등 3개소에 조성하였다.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에는 100년 후 현재 숲을 대체할 금강소나무 후계림 606㏊를 조성하고, 물이 있는 계곡을 중심으로 한 먹이사슬 복원을 위하여 새들의 먹이나무인 마가목·찔레 등 열매나무 3천본을 심고, 야생 토끼·노루 등이 좋아하는 클로버·벌개미취 등 먹이식물 3.5㏊, 9천본을 심고, 계곡에는 물고기 댐과 소규모의 “물막이보”를 만들어 향토어종인 피라미·누치·버들치 등 3만 여 마리를 방사하여 계곡을 생명이 숨쉬는 공간으로 복원하였다. 또한 최근 참살이(웰빙)가 각광을 받고 있어 금강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국민들이 만끽하며 건강한 몸과 맑은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를 1시간 코스·2시간 코스·4시간 코스 등 다양하게 만들어 놓았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에코투어가 이끄는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를 조사하여 관리기법을 개발하고 그 지역 야생화 보존·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가급적 훼손하지 않고 산림내에 자생하는 그대로 보고 즐기도록 탐방코스를 만들었다. 아울러 요즘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산을 찾는 국민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본신리, 소광리, 고선·대현리를 국민들이 무료로 생태탐방을 할 수 있도록 매년 7월 20일~10월 31일까지 국민에게 개방하였다. 그리고 숲해설가를 10명 배치하여 탐방객에게 숲해설 등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월 현재 25,856명의 국민들이 가족단위, 단체탐방 등으로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을 방문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금강소나무는 속이 짙은 황색으로 “황장목(黃腸木)”, 춘양역을 통하여 반출되었다고 하여 “춘양목”, 나무 껍질이 붉다하여 적송, 그밖에 강송 등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우리나라 소나무 중 가장 우수한 나무로 칭송받는다.

 금강소나무림은 조선시대 봉산제도 등으로 울창하게 관리되었으나 일제강점기에 무차별적으로 수탈되어 일본 관서지방으로 반출되었고, 해방 후 사회혼란기의 도·남벌과 6·25전쟁으로 산림자원의 파괴로 쇠퇴되었다. 또한 과거에는 농촌에서 낙엽을 끌어 땔감으로 많이 사용했으나 산업화 이후 농촌에 연탄, 기름보일러, 가스 등이 보급되면서 나무가 울창해지고 활엽수 낙엽이 많이 쌓여 금강소나무의 종자가 가을에 떨어져 싹이 터도 뿌리를 내려보지 못한 채 낙엽 위에서 말라죽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 울진 소광리와 영양 본신리, 봉화 고선·대현리에 그나마 연맥을 이을 군락지가 분포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10월 31일까지 개방할 계획이며 생태경영림을 찾을 때는 금강소나무의 있는 그대로를 보고 즐기고 맘껏 탐방하고, 반드시 쓰레기를 되가져 가야함을 명심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금강소나무와 새와 노루 등과 계곡 물에 물고기가 노는 모습 그리고 야생화 군락지과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적인 생육 공간을 함께 탐방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규모 - 2,157㏊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 : TEL. 054-732-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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