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지소미아 결정된 것 없어...'한일상황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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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지소미아 결정된 것 없어...'한일상황 어렵다'
  • 김정오 보도위원
  • 승인 2019.08.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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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 강 장관은 출국 전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2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고 오는 24일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 의제에 대한 질문에 강 장관은 “수출 규제 문제라든가 등에 대해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간다”고 밝혔다.

 이번 한일 회담을 통해서 갈등 국면이 전환될지에 대해서 강 장관은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며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야겠지만 참 어렵다는 무거운 마음을 갖고 간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베이징 외곽에서 열리는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고노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장관과 한중일 회의를 갖고, 한일과 한중 양자 회담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일본 NHK 방송은 고노 장관이 강 장관에게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의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상황을 조속히 시정할 것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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