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11차 전국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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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11차 전국위원회 개최
  • 이항영 취재부장
  • 승인 2011.06.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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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은 제11차 전국위원회를 6월 7일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오전 11시에 시작하여 오후 4시 30분 까지제26차 상임전국위원회, 제11차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전당대회 경선규칙과 관련한 당헌ㆍ당규 개정안을 논의ㆍ의결하였다. 

▲ 지난해의 한나라당 전당대회

 다음은 당 대변인실에서 보내온 전국위원회 주요내용으로 다음과 같다.

 <이해봉 전국위원회 의장>

 전국에서 오신 우리 전국위원회 위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특히 멀리서 아마 오신 분도 계신 것 같다. 바쁜 일정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난 우리가 1년 전에 지방선거에 패배를 했고, 불과 얼마 전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우리가 패배를 했다. 1년 전에 우리가 당의 지도부를 구성을 할 때, 어떻게 다짐을 했느냐, 국민에게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다가서겠다, 이것은 한 사람이 얘기한 것이 아니라, 당 대표를 비롯해서 거의 전 당원이 그렇게 다짐을 한 바 있다. 우리 당에서만 그렇게 다짐을 한 것이 아니고 대통령도 정부도 한결같이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겸손하게 다가가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다.

 이제 우리가 1년 전에 이렇게 패배했을 때, 민심의 소재가 어디 있다는 것을 우리 분명히 읽었다. 그 민심이라는 것은 서민경제, 민생경제를 해결하라는 국민들의 명령이었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그동안에 이 국민들의 지상명령을 지켰느냐. 성장과 수출의 신화에 여기에 우리가 매몰되어 있었다. 그렇다보니까 진실로 이 과실이 중산층과 서민층까지 내려오지를 못하고 제가 늘 그런 표현을 쓰지만, 웃물에서만 성장과 수출의 과실이 있었다. 그런데 국민들은 바로 1년 전에 우리 한나라당에게 준 이 경고를 잊지를 않고 바로 지난번 보궐선거 때 이제 마지막 경고를 줬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게 우리 정부, 여당은 말로만 또는 구호로만 겸손하겠다고 하고 국민을 모시는 자세가 아니라,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이제 진실로 국민에게 겸손하게 다가서는 그런 자세이다. 다시 말씀드리면, 민생 속으로, 민생경제 속으로 그 깊은 바다로 들어오라는 것이다. 이 명령을 이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이제 확실히 국민 앞에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

 모처럼 당 쇄신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이 되고 또 오늘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헌과 당규를 개정하고 또 이것 이외에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당을 쇄신하기 위한 또 국민의 민심을 얻기 위한 그런 여러 가지 방안들을 또 한달여 기간 동안에 연구를 할 것이다. 문자 그대로 우리가 심도 있게 논의를 해왔고, 할 것이다. 그런데 정말 진실로 이제 우리 구호로만, 말로만 해서는 국민이 더 이상 넘어가지를 않는다. 진실로 이제 총선이 불과 8개월밖에 안 남았다. 대선은 1년 반밖에 안 남았다. 이 짧은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에 우리는 정말 국민의 뜻을 받드는 진실된 자세로 돌아가야 된다, 그렇게 저는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마련한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토의해주시고 또 좋은 결과를 내주시길 바란다. 멀리서 오신 전국위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 감사하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

 존경하는 이해봉 의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먼 곳에서부터 와주신 전국위원 여러분, 제가 당의 중책을 맡고 이제야 인사드리게 되었다. 원내대표와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황우여이다. 항상 당의 중심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전국위원님들을 이렇게 뵙게 되니, 대단히 기쁘고 또한 감사하다.

 오늘은 저희 당 한나라당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날이다.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지금 한나라당에게 다시 한 번 애정 어린 눈길과 또 기대에 차서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당 지도부가 선출되고 이에 관련된 준비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이 오늘 이 자리에 우리 앞에 있는 임무이다. 그동안 당 내외 다양한 의견과 여론을 한 달간 오랜 토론을 하시면서 이끌어 내신 정의화 비대위원장님과 비대위원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

 이제 우리는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서 변화와 쇄신의 초석을 놓고,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한나라당의 길로 뚜벅뚜벅 걸어가야 할 것이다. 오늘 저희들이 개정하는 규정, 그것이 어찌하든지 실로 중요한 것은 그 배후에 있는 우리의 정신과 각오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 당은 당만으로서는 아무 힘이 없다. 우리가 국민과 함께 국민 속으로 들어갈 때에만 우리 당은 힘을 얻게 되고, 존재의 의미가 있다.

 집권이후, 한나라당과 우리 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서 참으로 숨 가쁘게 많은 일을 해왔다. 경제성장의 기틀을 만들었고, G20 의장국으로서 국가의 위상을 또한 높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높아진 국격에 맞도록 국민의 삶의 질도 높아졌느냐 하는 문제이다. 국민 개개인이 삶에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이를 국민이 바라는 수준에 맞게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이것이 국민과 가장 가까이 접해있는 정당으로서 한나라당의 여당으로서의 임무라 아니할 수 없다. 국민은 우리 당에게 정의로운 정당, 따뜻한 정당,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의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 개개인의 아픔과 걱정을 우리가 가슴에 품고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다.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국민께서 바라고 듣고 싶어 하시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하겠다.
 그래야만 국민들께서 한나라당에게 다시 한 번 신뢰의 손을 내밀어 주실 것이다. 항상 국민을 중심에 두고 희망을 제시하는 한나라당이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께서 앞장서서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본격적인 전대 준비 일정과 한나라당 도약에 핵심당직자들의 모임인 이 자리에서 모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이제 당은 오늘 전국위원회를 출발로 본격적인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일정에 돌입한다. 한나라당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핵심당직자들의 모임인 오늘 이 자리에서 모든 힘을 한데 모아주시기 부탁드린다.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될 전당대회가 국민과 함께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그 중심에 우뚝서주시기 바라겠다. 위원님들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잘 받들어 국정운영과 국계활동을 원만히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대단히 감사하다.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오늘 제가 뵈니깐 특히 저 멀리 호남에서 많은 전국위원님들이 많이 오셨고 저 대구, 경북에서 많이 오신 것 같다. 존경하는 이해봉 의원님과 전국위원들에게 간단히 인사말씀 몇 말씀 올리겠다.

 그동안 우리 비상대책위원회는 당원 동지여러분의 성원과 기대 덕분에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저희 비대위가 지난 6월 2일 날 결정한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서 당내의 여러 이견이 존재했다. 하지만 오늘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서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되고 이제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한두 가지 결정의 순간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면서 저는 우리 한나라당의 미래가 매우 밝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우리 한나라당처럼 당내 여러 가지 서로 다른 의견을 견해를 이처럼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서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정당이 우리 한나라당 말고 대한민국에 또 어디에 있겠는가.
  비록 우리 비대위가 마련한 이번의 개정안이 특정인이나 특정 계파의 정략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오직 강한 당 지도부를 만들기 위한 충정만으로 만들어진 안이라는 것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어디까지나 당헌, 당규에 따라서 전국위원회가 내리는 것이고, 저를 비롯한 우리 비대위원들은 전국위원회의 결론을 겸허히 수렴하고 승복할 것이다. 이런 자세는 전당대회 수권기구인 전국위원회가 바로 당의 주인인 당원의 뜻에 의해서 운용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 한나라당을 비롯해서 한국 정치의 일그러진 그런 모습 중의 하나가 당원의 권리와 책임의식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방향으로 정당이 운영되어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인의식을 갖지 못한 당원을 양산하는 정당이 어찌 책임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며 정권재창출에 성공할 수 있겠나.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의 공직 후보자들과 당 지도부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당의 주인인 당원들을 신뢰하지 못하는 한 정당정치의 발전은 저해될 수밖에 없다고 저는 그렇게 확신한다.
 우리 한나라당의 쇄신은 당의 주인인 당원에게 당의 운명과 진로를 선택하는 결정권을 주는 것에 있다고 제가 생각하고 그 권리를 돌려드리는 것부터 시작하고 그렇게 해서 마무리된다고 확신한다. 당원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전국을 주도해서 나가는 당 지도부만이 총선승리와 정권재창출에 역군이 될 수 있다는 판단과 믿음이 비대위가 제출한 안에 그 기조에 깔려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위원여러분께 말씀드린다. 

  아무쪼록 오늘 전국위원여러분께서 이런 비대위의 충정을 깊이 이해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다. 오늘 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해주신 당헌개정안이 우리 전당대회 성공으로 귀결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당이 이번 전당대회를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모범적인 선거로 치러야 할 것이다. 저는 우리당의 이번 전당대회가 금권, 동원, 소위 줄 세우기, 이 세 가지 과거의 구태가 전혀 없는 3無선거가 되어야 된다고 확신한다.
 오전에 상임전국위원회에서 1인 2표제를 결정을 했다. 저희 비대위에서는 1인 1표제로 해야 3無선거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지만, 상임전국위에서 당규개정으로 1인 2표로 결정됨으로써 약간의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비대위는 남은 기간 동안 클린선거, 3無선거에 사활을 걸고 임할 것이다. 3無선거를 위반한 후보는 결코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하도록 제가 책임지고 노력할 것이고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시는 전국위원 여러분께서도 이 뜻을 잘 감안해 주셔서 전국 구·군에 소위 말하는 부정선거감시단 구성하려고 하고 있다. 여러분들 많이 동참해 주시고 여러분 우리 당원 중에서 이런 의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을 많이 추천해주셔서 구·군마다 그런 불법선거감시단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지금 그 어떤 지금껏 어떤 정당도 보여주지 못한 선거혁명, 당원혁명을 일으켜서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의 초석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이다.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저희 비대위에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인사에 갈음한다. 대단히 감사하다.

 <이주영 정책위의장>

 존경하는 이해봉 전국위원회 의장님을 비롯한 전국위원님들께 지난 5월 6일 선출된 정책위의장으로써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기쁜 마음과 함께 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말씀을 먼저 올린다.

 지난 의원총회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거를 통해서 저희들은 앞으로 당 정책기조는 보다 더 친서민적으로 정책기조를 옮기겠다는 그런 공약을 내세웠다. 5대 친 서민정책으로 내건 것이

 첫째는 추가감세철회 등으로 10조원의 서민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친 서민 예산 편성을 하겠다. 두 번째, 비정규직의 차별해소를 위한 사회적 합의와 제도 개선을 모색하겠다. 세 번째 무책임한 무상복지가 아닌 적정부담, 적정보장 원칙에 의한 생애주기별 복지로드맵을 제시하겠다. 네 번째, 공교육, 실업화,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 등 교육정책에 있어서 보다 친서민적으로 다가가겠다. 다섯째 대기업, 중소기업의 성과 공유를 비롯해서 거래에 있어서 공정성 확보를 확실히 더 강화해나가겠다. 그런 다섯 가지 정책기조를 내걸고 하나하나 착실히 추진해나가는 과정에 있다. 

  최근에 추가감세철회문제에 대해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추가감세철회의견이 다소 많았지만은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의 의견을 보다 더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하여서 앞으로 설문조사과정을 통해서 많은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 다시 감세철회문제에 대한 의총 열어서 확정짓겠다는 보고를 드린다.

 등록금 부담완화와 대학 경쟁력강화 문제를 함께 보아가면서 당의 전문 의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TF팀을 구성했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임해규 정책위부의장을 단장으로 해서 의원들과 대학 교수, 학생들로 정책자문단을 구성해서 지금 우리당 안을 마련 중에 있다는 보고 말씀드린다.

 거기서 천명한 3가지 원칙은 명목등록금을 인하하겠다. 둘째 대학에 대한 지원을 OECD 평균수준으로 더 강화하겠다. 세 번째는 대학의 경쟁력, 질 재고를 위한 방안을 내놓겠다. 이렇게 기조를 잡고 구체적인 안을 마련 중에 있다는 보고를 드린다.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는 우리 황우여 원내대표님께서 민주당의 끈질긴 논의반대를 설득해서 이번에 6월 국회에서 상정 토론하고 통과시키도록 합의를 하신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그 합의서명 직후부터 바로 북한민생인권법이라는 점을 더 강조하며 북한에 대한 식료와 의료품 지원부터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것에 대해서 북한인권법의 본질은 물론 그런 인도적인 지원도 포함하는 것이지만 본질적인 내용은 북한 인권침해사례에 대한 조사와 또 거기에 대한 제재, 북한 인권지원 단체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내용들, 이런 것들이 본질적인 내용이 되어야 되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말한 바와 같은 그런 인도적인 지원이 우선되는 그런 북한인권법은 자칫 북한지원법으로 변질되고 본질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바 있다.

 이번 6월 국회를 통해 본질이 훼손되지 않는 북한인권법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보고를 드린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에 대해서 보고드릴 바가 많이 있다만 시간 관계상 이정도로 줄이고 앞으로도 전국위원님들로부터 한나라당의 정책에 대한 많은 관심과 또 의견을 많이 보내주실 것을 부탁을 드리면서 정책보고를 마치겠다. 감사하다.

 <정희수 사무총장 직무대행>

 전국위원여러분, 안녕하신가. 반갑다.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정희수이다. 최근 한나라당은 4·27재보선 패배이후 총선과 대선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당은 이런 위기감 확산을 막고 차기 지도부로 위기를 극복하고 당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두 가지 당무 운영 기조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첫 번째는 성공적인 전당대회 개최이다. 7.4 임시전당대회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이번 전당대회는 19대 총선을 이끌 한나라당 수장을 뽑는 것을 넘어서 변화된 한나라당의 모습을 창출해내는 시험대이다. 또한 갈등을 청산하고 화합을 이끌어내는 책무도 있다. 성공적인 전당대회를 위해서 이번 당헌·당규 개정안에 의해 대규모로 구성되는 선거인단의 차질 없는 구성이 가장 중요하다.
 차기 당 지도부는 전당대회 대의원과 당원 선거인단, 1만 명의 청년선거인단 등 총 21만 명에 의해 선출될 예정이다. 현재 정확한 구성을 위해 당원 정보를 전화로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6월 14일 까지는 청년선거인단 모집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당대회는 화합, 변화 등 달라진 한나라당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화합, 변화를 담아내기 위해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전당대회준비위에서 효율적이면서 역동적인 전당대회를 준비할 것이다. 

  두 번째, 당무운영 기조는 당 이미지 쇄신이다. 사실 안상수 대표 체제부터 한나라당은 소통, 젊음, 서민정당으로 변모하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전개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평가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받들기 위해 친 서민 행보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황우여 대표권한대행 등 지도부는 현장 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친서민 행보와 더불어 젊음과 소통의 한나라당으로 거듭하기 위해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트위터 한나라당, 2030 정책계발단, 전통문화유산홍보단을 가동 중이며 차기 지도부가 즉각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계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위원 여러분께서도 두 가지 당무기조, 즉 성공적인 전당대회 개최와 당 이미지 쇄신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을 이 자리에서 당부 드린다. 이러한 일에는 정의화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의 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향후 전당대회 주요일정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린다. 오늘 전국위원회에서 당헌당규가 개정이 되면 6월 23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이 총 12일간 진행되며, 선거운동기간 중 총 6회의 합동연설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합동연설회는 대구, 경북이 6월 24일 시작으로 부산, 울산, 경남 6월 25일, 호남권, 제주 6월 27일, 충청권 28일, 강원 7월 1일 수도권 7월 2일 등 권역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당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는 7월 3일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 될 예정이며, 개표와 당 대표 선출 추인을 위한 전당대회는 7월 4일 개최 될 예정임을 말씀드린다. 이상으로 당무보고를 마치겠다.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

 안녕하신가. 원내수석부대표 이명규이다. 인사드리겠다. 6월 임시국회 관련해서 원내보고 드리겠다. 6월 임시국회는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 실시되고 있다. 특히 6월 1일 시작으로 내일까지 대정부 질문이 예정되어 있다. 6월 국회에서는 한-미 FTA비준동의안 처리 및 한-EU FTA후속대책과 대학 등록금 완화정책 등 외교·민생·국가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있으나 야당이 저축은행 사태를 빌미로 삼아 무분별한 정치공세의 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당으로서는 민생을 챙겨야 되고 또한 야당의 정치공세를 차단하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서 6월 국회가 민생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5월 30일, 여야 원내대표의 회담을 갖고 몇 가지 주요사항에 대해서 합의를 한 바가 있다. 세 가지만 보고를 드리겠다.

 먼저 대학생 등록금 부담완화 문제이다. 대학생 등록금 부담완화를 위한 종합대책의 수립 및 관계 법안을 6월 임시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를 했다. 현재 우리 가계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는 대학 등록금 완화를 위해 큰 흐름의 방향을 잡았고, 이를 위해 공청회, 당정협의 등을 거쳐 세부적인 정책적 방안과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세부적인 안이 확정되는 대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겠다.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위해 6월 국회에서 국정조사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입안당시에 치밀하고 내실있는 정책수립의 실패와 저축은행에 대한 금융 감독기관의 관리·감독의 부실로 인해 서민들께서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돈이 모두 날아가는 엄청난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적 여론이 높았기에, 국회 차원에서 이를 과감히 수행했다. 향후 검찰수사와 함께 국회 특위에서 원인이 밝혀지고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될 것으로 생각된다. 야당의 막가파식의 무분별한 폭로공세는 단호하게 차단하고 제도의 개선과 금전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피해를 본 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기 위해 피해구제대책을 중심으로 차분하면서 내실있는 특위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

 북한 인권법 제정을 위해 법사위에 북한인권법을 상정하여 토론키로 합의를 했다. 우리 당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북한인권법이 이번 국회에서 결실을 맺어 비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 국제기준의 안전이 보장되는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처리해나가겠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북한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되어야한다는 야당의 주장으로 인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심의과정에서 법안의 취지가 왜곡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충분히 가지고, 우리 당이 주장해온 북한인권법의 당초 취지가 조금이라도 훼손되지 않도록 특히 유념해 나가겠다.

 현재 우리 사회는 고물가로 인한 생활고, 취업난, 취약계층을 포함한 복지문제의 수요증가, 성장의 과실을 서민층에게까지 느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등 집권여당인 우리가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있는 상황이다.

 황우여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원내대표단이 지난 5월 6일 출범했고, 신임 원내대표단에 거는 전국위원님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6월 국회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민생, 서민생활과 관련된 법안 통과에 최우선을 두고, 6월 국회가 어느 회기보다 성과를 거두도록 국회를 잘 운영해나가도록 해 나가겠다. 국회운영과 서민·민생현안과 관련된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원내대표단에 고견을 밝혀주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이상으로 6월 원내보고를 마치겠다.

 참고로 제 11차 한나라당 전당대회 선관위 의결사항은 다음과 같다. (주: 편집기자 )

1. 전당대회 대의원 정수 관련 의결
- 유권자수 0.01%에 해당하는 대의원 정수 산정시 소수점 이하 올림으로 의결함.

2. 투,개표 관련 사항 의결
[투,개표 관리]
중앙선관위 위탁 신청
투표방식은 전자투표를 원칙으로 함

[투,개표 참관인 수]
투표 참관인 : 후보자별 각 2인
개표 참관인 : 후보자별 각 1인

3. 합동연설회 개최 여부
- 원칙적으로 개최하지 않음.

4. TV 방송토론회
- 전국방송 : 총 5회 추진 (방송3사?YTN 및 인터넷 방송)
- 지방방송 : 1~2회 추진

5. 유선전화 및 휴대폰 선거운동 제한
유선전화 및 휴대폰을 이용한 선거운동 제한
전화홍보 : 선거운동기간 중 총 5회로 제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 선거운동기간 중 1일 1회로 제한

6. 여론조사 관련 사항
 1) 여론조사 시기
- 1차 [7.13(火) 18:00~22:00]
※정해진 시간에 유효 표본수가 채워지지 않을 경우

- 추가 조사 [7.14(水) 오전 09:00~11:00]에 하도록 함

 2) 여론조사 기관결정
외부기관 3개 기관 결정
매출순위 10위권 이내의 공신력있는 외부기관 중에서 선관위원장의 추첨

 3) 여론조사 방식 : 전화면접 조사

 4) 여론조사 유효표본수 : 3,000명 이상(각 1,000명)

7. 기탁금
- 8,000만원 의결

8. 기호추첨 및 정견발표 순서 결정
- 일시?장소 : 2010. 7. 5(월) 18:00, 당사 2층 회의실에서 추첨

9. 정견발표시 찬조연석 영상물 허용여부

- 후보자 정견발표 전 상영되는 후보자별 영상물에 후보자가 선정한 찬조연설자의 찬조연설 영상물을 허용하지 않음

10. 인쇄물에 의한 선거운동 방식
▶ 선거벽보
- 수량 : 300매 (길이 76㎝, 너비 52㎝)
- 제출기한 및 제출처 : 7월 6일(화) 17:00限, 선거관리위원회

▶ 소형인쇄물
- 수량 : 10,000부 ( 4P, 길이 27㎝, 너비 19㎝이내)
- 제출기한 및 제출처 : 7월 7일(수) 12:00限, 선거관리위원회

▶ 기타 허용되는 인쇄물
- 후보자별 개별 명함배포는 허용 (선거운동 기간)

11. 불법선거운동 제한 방법
- 사전 선거운동 철저 단속
- 시.도 클린경선 감시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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