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도시문제해결 위한 '제1회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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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도시문제해결 위한 '제1회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 개최
  • 김진 서울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19.09.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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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제1회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를 개최한다. 세계 각국이 창의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인간을 위한 디자인’,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어워드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2018년 시민참여 도심재생으로 수상한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통해 사람중심의 도시재생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데 이어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서울이 가진 도시재생의 가치와 전 세계의 우수사례를 확산,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려 한다고 어워드 제정 배경을 밝혔다.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복합적인 도시환경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사람, 사회, 환경, 자연과의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관계형성에 기여한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디자이너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디자인의 공공적 가치를 지향한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018 서울디자인위크’에서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을 선언,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휴먼시티 네트워크 도시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를 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서울디자인재단은 전 세계 도시들의 협력과 참여를 통해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의 가치를 모아내기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WDO), 휴먼시티 네트워크, 뀨물러스,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kdfa) 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방향을 모색했다.

 아울러 서울디자인재단은 지속가능한 디자인 문화 확산과 서울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안전안심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6월 공고를 통해 전 세계 25개국 75개 프로젝트가 접수됐고, 국내외 심사위원단이 4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심사 기준을 정립하고 최종 수상 후보로 12개 프로젝트를 선정했고 밝혔다.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의 접수 자격 요건은 디자인 관련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국가․도시 지자체 및 디자인 관련 학회, 협회, 단체 등 공식 단체의 추천을 받은 개인 혹은 단체다.

 심사위원단은 「창조도시」의 저자로서 도시 혁신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찰스 랜드리(코메디아 설립자)를 비롯하여 에치오 만치니(밀라노 폴리테크닉대학 디자인 명예교수), 마리아나 아마츌로(뀨물러스 회장), 루 용키(상하이 퉁지대학 디자인&혁신 학장), 유현준(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 디자인, 커뮤니티, 건축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살렸다.

 심사위원단은 12개 프로젝트에 대한 현장 확인과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수상자엔 상금 1억 원(85,000 USD)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영광의 첫 대상을 차지할 프로젝트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시상식은 9월 26일(목) 열린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는 메가폴리스인 서울을 사람과 자연, 사회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제정된 상”이라며 “이 상을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통의 장이자 문명 공동체의 지속과 안녕을 추구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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