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골든레이호 사고, 남은 선원 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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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골든레이호 사고, 남은 선원 4명 구조
  • 이유정 기자/해외통신원
  • 승인 2019.09.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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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글로비스가 미국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서 남은 선원 4명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선원 23명 전원을 구조했고 10일 밝혔다. 골든레이호의 구조작업을 진행한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9일(현지시간) 오전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 인원을 현장에 투입해 선체를 뚫고 안으로 진입했다. USCG는 오후 6시 기관실 승무원 4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선원 3명은 선박의 선미 쪽 프로펠러 샤프트 룸에 있었으며 USCG 구조대원들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선체 절단작업을 진행했다. 나머지 1명은 엔진 콘트롤 룸 강화유리 뒤편에 갇혀 앞서 구조된 선원보다 다소 구조가 늦어졌지만 선원 전원이 구조될 수 있었다.

 골든레이호 선원들은 구조 직후 건강상태 점검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건강을 체크한 뒤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가족들과 만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골든레이호와 관련해 두 개의 보험을 가입했다. 선체가 사고가 났을 경우 보상하는 선체보험(1,047억원)과 이로도 보상받지 못하는 손해를 선주들이 조합을 구성해 보상하는 선주책임상호보험(9조8,146억원)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선박과 화물 등을 대상으로 보험사에서 피해금액을 산정한 뒤 보상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화주사와 사업 동반자, 주주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를 깊이 인식하고 전 직원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며 “골든레이호의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한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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