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자택 및 부인 PC 하드디스크 포렌식 수사
상태바
검찰, 조국 자택 및 부인 PC 하드디스크 포렌식 수사
  • 이용암 사회부장
  • 승인 2019.09.13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장관 자택과 부인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 연구실에서 사용된 PC 하드디스크를 모두 확보하고 증거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정 교수 등의 자산관리를 해온 증권사 직원 김 모 씨로부터 동양대 연구실 PC와 조 장관의 서울 방배동 자택 PC 2대에 장착돼 있던 하드디스크를 모두 임의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김 씨에게서 넘겨받은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파일을 분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김 씨가 동양대 연구실에 정 교수와 동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려다가 사이즈가 맞지 않아 PC를 통째로 들고나온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 3일 임의 제출받았다.

 여기에 조 장관 자택 PC의 하드디스크도 교체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김 씨가 별도로 보관 중이던 하드디스크 2개도 최근 추가로 확보했다.

 김 씨는 조 장관 자택에서 떼어낸 하드디스크를 서울 모처의 한 스포츠센터 보관함에 뒀다가 임의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증거인멸 시도 정황과 관련해, 조 장관이 이를 알고 있었다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김 씨는 "자택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당시 조 장관이 '아내를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