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의 5촌 조카가 체포됨으로써 실제적 진실이 드러나기를 바란다.
조국 장관의 5촌 조카는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을 밝힐 핵심인물로 지목되었다.
조 장관은 “조카의 펀드 관여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가 “부인이 조카 소개로 결정했다”고 말을 바꾸고, 여당 의원들에게는 “집안의 ‘왕손’이라 믿고 맡겼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 5촌 조카는 사건이 불거지자 주변인들과 ‘말맞추기’를 하고 청문회 위증을 교사하기도 했다.
특히 그대로 밝혀질 경우 ‘조국 후보자 낙마’를 기정사실화 하기도 했다.
검찰의 빈틈없는 수사가 있어야 한다.
항간에는 5촌 조카 선에서 꼬리자르기를 하려는 것 아닌가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조 장관 부인 정씨를 비롯한 주변인들의 불법 혐의는 확실시 되고 있다.
조 장관과의 교감 없이 부인 정씨 혼자 사모펀드 투자를 진행하고 운영에 개입했을 것으로 보는 이는 없다.
그럼에도 조국 장관은 ‘몰랐다’는 ‘잡아떼기’로 장관까지 가는 데 성공했다.
심지어 조 장관의 청문회 발언조차 5촌 조카에 의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조 장관이 잡아떼기에 이용한 ‘펀드 운용 보고서’도 청문회를 앞두고 급조된 것이었다.
조 장관의 후광을 업고 5촌 조카가 조 장관의 잡아떼기를 이어받아, 본인 선에서 잡아뗄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조 장관의 연결 고리를 밝히는 데서 수사력을 발휘해야 한다.
혹여라도 ‘봐주기’를 통해 검찰 역시 꼬리자르기에 협조한다면 이는 큰 역풍을 맞을 것이다.
명명백백한 진실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
2019. 9. 14.
바른미래당 대변인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