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상암에서 '자유주행 배달로봇'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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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상암에서 '자유주행 배달로봇' 선보인다
  • 류이문 사회부차장
  • 승인 2019.09.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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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부터 상암동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권역에서 택배, 음식배달을 하는 ‘배달로봇’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또한 녹사평역 등 서울 시내 주요 지하수 오염지역 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접수된 혁신기술 134건 중 최종 심사를 통과한 실증기업 2개를 선정하고,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주행 도로, 지하수 오염지역에서 최장 1년간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배달로봇은 지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주행하여 물류를 이송하는 기술로, 상암동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권역에서 실증이 진행되며 택배, 음식배달, 조업차량 물류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 투입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수질관리시스템은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지하수 수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로, 녹사평역 등 서울 시내 주요 지하수 오염지역을 대상으로 실증에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6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제안된 혁신 기술 134건 중 ‘R&D지원형’이 120건, ‘기회제공형’이 14건으로 집계되었다. 시는 접수일로부터 2개월 이내 심사를 완료해 실증기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수요처와 세부사항을 조율해 실증 계획을 수립한 후 9월 말 협약을 체결하고 최장 1년간 현장실증에 들어간다.

 시는 수요처에서 제품을 사용하면서 성능,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하고, 실증기간 종료 후 그 결과를 평가해 ‘성능 확인서’를 발급해 향후 각 기업에서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2018년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선정된 12개 기업이 서울의료원, 지하철, 도로 등에서 실증 중이며, 시는 올해 11월까지 실증을 완료한 후 성능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혁신 기업들이 그동안 제품의 안전성, 적용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실증 기회를 얼마나 절실히 원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실증 지원 뿐만 아니라 ‘혁신제품 구매목표제’ 등을 통해 서울시가 가진 방대한 구매역량을 적극 활용해 혁신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실효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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