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 정식수사가 벌어진지 두달만이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양현석 YG 전 대표 등 4명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양 전 대표 등 4명에 대해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으로 인정할 수 있는 진술이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양현석은 지난 2014년 7월, 9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두 차례, 그해 10월 해외에서 외국인 재력가 조 로우 등 2명을 접대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러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에 경찰은 성매매 알선 의혹을 먼저 송치했다. 공소시효가 다음달 초에 끝남에 따라 얼마 안남았기 때문이다.
양현석의 성매매 알선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원정도박 및 환치기 혐의 수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경찰은 양현석과 승리를 다음주 중으로 각각 2차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양현석은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의혹을 받고 피의자로 입건된 YG엔터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와 관련된 인물을 회유 협박해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해외 원정 도박과 마약 관련 개입 의혹 등 나머지 2건에 대해서는 수사력을 집중해 관련 의혹에 대해 명확히 밝힐 것"이라며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더 필요하다면 추가 입건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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