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다시 기회를···" 김해 재보선 출마선언
상태바
김태호 "다시 기회를···" 김해 재보선 출마선언
  • 썬뉴스
  • 승인 2011.03.18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15일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을 갖고 "재선 도지사로 쌓아온 경험과 능력을 김해발전을 위해 제 전부를 바치겠다"면서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제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았는지, 그러나 제가 그것을 담기에 얼마나 부족했는지 깨달았다"며 "일과 열정으로 부족함을 채워 김해 발전이라는 금메달을 안겨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인구 50만의 큰 도시가 된 김해에는 대도시에 걸맞은 담대한 디자인이 필요하다"며 "도시 인프라, 기업환경, 문화·복지시설 확충에 도지사의 경험과 능력을 모두 쏟아 붓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채워야 할 것이 많다, 그러나 기회를 주신다면, 일로써 부족함을 채우겠다, 더 겸손하고 더 열정적으로 일하겠다"면서 "일꾼 김태호로 돌아가 김해를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 도지사로서는 하기 힘들었던 일, 국회에서 마음껏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 일각의 출마반대와 다른 예비후보들의 반발에 대해 "모두 저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며 일부 반대도 하지만 지지자도 많다"며 "미리 출마를 준비한 분들의 마음도 이해하고 큰 길에서 함께 가야하며 당에서 정한 결과를 받아들컀다면 지금의 갈등이 수렴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김해에서 추진했던 봉화마을 등 사업에 대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고 그 분의 사회통합의 철학 등의 가치관은 공유발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아침 거창에서 김해 장유로 주소를 옮겼으며,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가벼운 복장으로 기자회견에 나선 김 전 지사는 곧바로 김해지역 재래시장 등을 돌며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김해(을) 선거구의 4·27 재보궐선거 한나라당 예비후보로는 김 전 지사를 포함해 길태근 전 김영삼대통령 비서실 정무행정관과 김성규 김해시 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 김혜진 전 한나라당 상임전국위원, 신용형 전 이명박대통령실 행정관,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 황석근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학장 등 모두 7명이 등록을 마쳤다. 지지도에서 앞서는 김 전 후보의 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중앙당의 '낙하산공천'에 반대하는 나머지 예비후보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이들은 김 전 지사의 공천이 확정될 경우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