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록페스티벌에 시작을 알리는 ‘렛츠락 페스티벌’이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페스티벌은 음악 장르를 록에 한정하지 않고 이은미, 버벌진트, 옥상달빛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첫날 서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이은미는 록밴그 스타일로 편곡한 ‘기억 속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 ‘아웃사이더’등을 열창했다. ‘애인있어요’를 부를 때는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합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헤드라이너로 나온 노브레인은 ‘넌 내게 반했어’, ‘바다 사나이’,‘헤이투나잇’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연주했다. 첫날 공연에는 옥상달빛·헤리빅버튼·원모어찬스·톡식·글렌체크·짙은 등 록밴드와 인디신 가수를 중심으로 한 라입업으로 꾸며졌다.
둘째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델리스파이스는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인기를 얻고 있는 록발라드곡 ‘고백’과 함께 자신들의 최신곡과 히트곡을 다양하게 안배한 셋리스트를 들려줬다. 이날 오후 공연에는 올레인디어워드 이달의 음악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버벌진트·피아 등 수상자들의 기념 공연과 국가스텐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둘쨋날 공연에는 브로콜리너마저·갤럭시익스프레스·짙은 등이 무대에 올랐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