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총선 구상 등을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번 총선은 개혁이냐 반개혁이냐의 선택이라고 규정하고, 상향식 공천으로 정치개혁을 이룰 것이라며 국회 선진화법을 무력화 시킬 수 있도록 180석을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특히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전면 도입한 풀뿌리 상향식 공천은 정치 개혁의 완성이라고 말했고, 연이은 기자 인터뷰에서는 "공천과정에 ‘소수권력자와 계파의 영향력’이 전혀 미치지 못할 것이며, 정치의 후진성을 드러내는 계파정치는 이제 없어지게 됩니다."라고 했다.
이른바 '진박' 논란을 두고는 대구에서도 예외 없이 민주적 절차로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국회선진화법 제정에 사과하고, 식물국회를 만드는 악법이라며, 국회의장에게 선진화법 개정안 직권상정을 강하게 요청했다.
그리하여 "선진화법은 망국법입니다.(이를 개정하기위해) 180석은 반드시 넘겨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고 했다.
새누리당은 일자리 창출 정당이 되겠다며 노동 개혁 완수가 해법이라고 강조하고, 야당 인재영입은 비민주 극치라고도 하며, 선거구는 여야 합의대로 253개 지역구를 우선 확정하자 했고, 경제활성화 법안 등 쟁점법안은 야당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 국민 심판을 받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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