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대구 중.남구 배영식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소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신뢰 회복을 위한 대 국민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배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 당선되면 임기동안 국회의원 세비 전액 청년일자리 대책 기금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고,
임기 3년내 대구 국비예산 5조 원 시대의 기반을 닦지 못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총선 출마 후보가 임기 동안 받을 세비 전액을 조건 없이 기부하고 자신의 공약을 기한 내 실천하지 못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라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배영식 후보는 “이러한 결심은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도 아니고, 지역구 관리를 위한 수단도 아니다. 봉사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직(職)을 걸고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결단”이라고 밝혔다.
또 “저의 결심이 국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작은 불씨가 될 수 있다면, 국회의원이 군림하고 특권을 누리는 자리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진정으로 봉사하는 자리로 새롭게 자리매김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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