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산림청과 함께 도심 생활권 곳곳에 도시숲을 촘촘히 늘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과 김재현 청장은 23일(금) 오전 11시 서울로 7017 만리동 광장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작게는 학교·아파트·민간 건물 등의 옥상 정원, 벽면 녹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공원부터 도시재생사업 중 조성되는 소형 숲이나 공원까지 녹지를 확대해 나간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러한 도시숲과 외곽 산림의 연결을 강화해 바람길을 확보하고, 외각의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열섬현상을 없애는 동시에 미세먼지도 저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산림청이 ‘미세먼지 저감 및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한 그린 인프라 구축방안(1.31)’을 발표한 이후 체결하는 지자체 1호 협약이다. 협약을 통해 다양한 도시숲 모델을 개발에 앞장서고 전국 주요 도시로의 확산을 이끌어낸다.
협약과 관련해 산림청은 관련 정책과 예산을 지원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서울시는 선도 사업을 실행하고 정책·제도개선 과제 발굴에 힘쓴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