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디스플레이 13조 투자한 이재용 부회장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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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디스플레이 13조 투자한 이재용 부회장에 감사'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19.10.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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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충남 아산의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상생 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정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과감한 도전을 응원하며 디스플레이 산업혁신으로 기업들의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협약식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2025년까지 총 13조1000억원(시설투자 10조원, R&D투자 3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주신 이재용 삼성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함께 해주신 기업인,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10일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10일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1위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7월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3조원 투자 발표에 이어 오늘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투자 발표로그 전망이 매우 밝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시장의 흐름을 제때 읽고 변화를 선도해온 우리 기업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의 근간"이라며 "최근 출시된 '갤럭시 폴드'와 같은 획기적인 제품도 우리의 디스플레이 경쟁력이 없었다면 세상에 빛을 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행사가 지역경제와 일자리, 더 나가 충남이 혁신성장의 중심지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신규투자를 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대한민국 경제가 충남에서부터 다시 활력을 찾아 미래로 뻗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세계경기가 둔화하고 여러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는 흔들리지 않고 차세대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외부의 추격이 빨라질수록, 도전이 거세질수록 끊임없이 혁신하고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디스플레이는 우리 모두의 손안에서 그리고 가정과 사무실, 산업, 의료현장, 교육 현장에서 손끝과 시선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사람과 세상, 시간과 공간을 이어주고 상상을 실현·융합시켜주는 꿈의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상력만큼이나 무한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산업이라 믿고 있다"며 "차세대 핵심 대형 디스플레이에만 13조원 이상의 투자를 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우리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인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그리고 디스플레이 업계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