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표창장 위조' 정경심 교수 첫 재판...15분 만에 종료
상태바
'동양대 표창장 위조' 정경심 교수 첫 재판...15분 만에 종료
  • 이용암 사회부장
  • 승인 2019.10.18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첫 재판이 수분 만에 종료됐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9부는 이날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 절차를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피고인은 나올 의무가 없는 만큼 정 교수는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더불어 이날 재판은 검찰 수사기록의 열람•복사와 관련한 논의만 진행돼 약 15분 만에 종료됐다.

 앞서 정 교수 측은 “검찰이 사건 기록의 열람과 복사를 허용하지 않아 재판 준비를 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법원에 별도로 기록 열람 허용 신청을 냈다.

 당시 정 교수 측은 “재판을 위해 증거 목록과 내용을 봐야 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전혀 볼 수가 없다”고 밝혔고 검찰은 “사문서 위조 혐의와 관련 수사중인 만큼 열람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이에 대해 이날 재판부는 검찰 측에 정 교수 측이 요구한 것과 관련해 “14일 이내에 수사기록을 열람하게 해야 한다”고 밝히며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한 기록의 열람과 복사는 허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앞서 검찰은 딸의 특혜의혹과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정 교수를 재판에 넘긴 바 있으며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은 내달 15일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