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당 정비 시동...강신업 변호사 '1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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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당 정비 시동...강신업 변호사 '1호 영입'
  • 김창민 서울본부/정치부차장
  • 승인 2019.11.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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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입당한 강신업 변호사에게 꽃다발을 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입당한 강신업 변호사에게 꽃다발을 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6일 본격적인 당 정상화 작업에 돌입하며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손 대표는 1호 영입인사로 강신업 변호사를 당대변인에 임명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회가 정상화된 만큼 총선을 위해 총선기획단 구성 문제, 인재영입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그간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던 주승용 국회 부의장과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된 김관영 전 원내대표가 참석하면서 최고위가 정상화됐다는 입장이다.

 손 대표는 "일부 의원들이 탈당을 해서 신당 창당하겠다, 이번 주에 신당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보도도 있지만, 바른미래당은 제3지대를 더욱 확대해 총선에서 승리하고 한국 정치구조를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 정비를 위해 청년 대변인에 김소연 변호사를, 수행 대변인이 노영관 상근부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김소연 변호사는 대전시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정치에 입문했지만 민주당 박범계 의원과의 공천자금 문제로 갈등을 겪은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지난 3월 바른당에 입당했다. 노영관 상근부대변인은 지방의회 4선의원 출신으로 수원시의회 9대 의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년 동안 상근부대변인 역할을 해왔다.

 1호 영입인사인 강신업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출신으로 그간 정치평론을 통해 주요 언론에 기고를 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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