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소형민수헬기, 첫 비행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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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소형민수헬기, 첫 비행 '성공적'
  • 이일기 보도위원
  • 승인 2019.12.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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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행정안전부]
[사진제공:행정안전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소형민수헬기(Light Civil Helicopter·이하 LCH)가 5일 첫 비행을 20여분 간 성공적으로 마쳤다. LCH 개발이 완료되면 임무별로 장비를 장착해 응급구조용, 승객수송용, 관광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LCH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 본사에서 제자리비행, 전진비행, S자 선회비행, 원 중심 선회비행 등 기동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LCH는 중대형급 '수리온'에 이어 개발된 소형급 헬기로, 군용과 민수헬기 2개 기종으로 개발되고 있다. LCH 개발이 완료되면 중대형급·소형급 헬기 플랫폼을 확보하게 돼 국내외 시장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초도비행을 한 시제기는 국내 생산라인에서 제작된 최초의 민수헬기다. 향후 비행적합성 인증을 거쳐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될 계획이다.

 LCH는 진동과 소음발생이 낮은 주 회전날개(메인로터·main rotor), 세계 최고수준의 자동비행조종장치 등을 적용해 임무능력과 조종편의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부는 LCH가 향후 10년 안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공공서비스, 의료 분야 등에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수출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은 "오늘 초도비행 성공은 그간 우리 항공업계의 노력과 성과를 한 눈에 보여준 계기"라며 "비행적합성 인증 등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LCH의 상품성 강화에 매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