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7.15(금) “취약계층의 고용 확대와 근로조건 개선은 서민생활 안정과 사회통합 차원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기반 조성과 공정한 사회 실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통해 “동일한 일을 함에도 고용형태가 다르다는 이유로 임금 등 여러 면에서 차별받는 문제는 개선의 여지가 많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또 “비정규직 문제는 오랫동안 누적되어온 사안이고 노사 각계 입장이 갈리는 만큼 관련 당사자들이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는 자세로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고용부와 관계부처는 취약근로자 보호 등 공정한 노동질서 정착에 큰 관심을 갖고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어 올해 장마 대책과 관련, “유난히 긴 장마로 20여 일간 장맛비가 계속 이어지고 다음 주에는 태풍의 영향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태풍 피해가 없도록 수해방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채소 값 상승 등 서민생활에 많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므로 관계부처는 물가관리 등 민생안정에도 각별하게 관심을 가질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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