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지역 확산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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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지역 확산 차단 총력
  • 김선옥 제주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20.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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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감염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지원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행전략은 정보에 취약하고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집중 관리와 보호를 실시함으로써 감염 취약계층의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특히 제주도는 지역사회 공동체와 민간, 공공이 함께 민관합동대책반을 가동할 방침이다.

 민관합동대책반은 행정시, 읍‧면‧동 등의 행정기관은 물론, 주민자치위원, 리‧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우리동네 삼촌 돌보미,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장애인 활동지원사, 장애인지원협의회 등 지역사회 민간 인적자원망이 총동원된 조직이다.

 취약계층의 감염증 의심증상을 발견하면 발생지점에서 진료 기관(보건소, 선별진료소)까지 동선을 최소화하는 원스톱 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해 집중 관리‧한다.

 제주도는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지역의 인적자원과 감염증 취약계층을 매칭시키는 한편, 주기적으로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대응체계에 돌입한다.

 구체적으로 도내 감염증 취약대상을 ▲재가복지서비스 이용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이용자 ▲기타 재가 취약계층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민간과 매칭시켜 집중 모니터링 한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의심 증상자가 발견되면, 즉시 관할 읍‧면‧동과 보건소에 통보하는 한편, 진료기관 이송 등을 도와 지역사회 내 2차 전파 확산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중대본으로부터 신천지 명단을 확보함에 따라 이에 대한 관리 계획도 세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전날(25일) 제24차 합동 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교인에 대한 선제적이고 철두철미한 관리를 위해 노력 하겠다”며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 불필요한 도민 불안이 우려되는 민감 사안인 만큼 모든 사안에 대해 매일 상세한 브리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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