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총선 전날 미사일 도발, 전투기도 출격... 총체적 반 안보 행태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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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총선 전날 미사일 도발, 전투기도 출격... 총체적 반 안보 행태 심판해야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20.04.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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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5 총선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발을 쐈다.
 
 북한의 발사는 지난달 29일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한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쏜 지 16일 만이자 올해 들어 5번째다.

 특히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2017년 6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로켓을 동력으로 한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은 자체 동력으로 날아가며 명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항미사일 외에도 북한의 수호이 계열 전투기는 원산 일대에서 훈련을 하면서 공대지 무장 로켓을 발사했다.

조수진 미래한국당 수석대변인
조수진 미래한국당 수석대변인

 서해 북 중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북한 공군의 비행 활동이 활발히 이뤄진 데 이어 동해에서 북한 공군기의 활동이 포착된 것이다.

 북한은 과거에도 총선 대선 직전 의도된 도발을 자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도발은 김정은이 한국 총선과 미국 대선을 이용해 위력의 단계를 점점 높이고 있어 이전보다 의도가 훨씬 더 노골적이다.

 북한의 도발이 일상화되고 더 위협적인 것이 됐는데도 청와대는 별다른 대응을 보이지 않는다. "겁먹은 개처럼 요란하게 짖지 말라"라는 김정은 동생의 경고에 겁먹은 듯 침묵으로 일관한다.

 북한이 지난달 일 도발했을 때도 청와대는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를 열지 않았다.

 9·19 · 남북군사합의 체결 이후 우리만 훈련을 중단 축소해놓고선 개별 방북 형태의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가동 공론화에 시동을 걸면서 유엔의 대북 제재에 어깃장을 놓고 있다.

 총선 국면에서 문재인 정부 초대 장관을 지낸 총선 후보(청주 흥덕)는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라는 망언까지 쏟아냈다.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명백히 유엔 결의안을 어긴 북한의 도발과 방어를 위한 한국의 합법적 훈련을 구별하지도 않고 김정은 정권과 거의 같은 주장을 편 것이다.

 오늘 북한의 도발은 오전 7시부터 40여 분 이뤄졌다.

 그러나 합참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는 데까지는 무려 5시간이 걸렸다.

 국방부 장관이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 도발 제 연평해전을 '불미스러운 남북 간의 충돌'이라고 하니 군이 군답지 못한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여주는 것일 게다.

 총체적 반(反) 안보 행태다.

 북한 도발을 계속 묵인하려 든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외치는 '안보'는 공염불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면 '굴종'으로 압축되는 대북 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문재인 정부에 철퇴를 가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2020. 4. 14. (화)
       미래한국당 수석대변인 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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