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표 차 낙선 남영희, 재검표 포기...'생각 짧았다, 윤상현 인정하진 않아'
상태바
171표 차 낙선 남영희, 재검표 포기...'생각 짧았다, 윤상현 인정하진 않아'
  • 김창민 서울본부/정치부차장
  • 승인 2020.04.22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5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171표 차이로 낙선한 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재검표를 포기하기로 했다.

 남 후보는 21일 SNS에 올린 글에서 "후보의 눈에는 모든 것이 불공정하게 보인다는 말이 있다"며 "저도 그 후보의 눈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고, 객관적으로 살펴보니 생각이 짧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년 간 100표 이상의 재검표가 뒤집어진 경우는 없다"며 "제 눈과 머리를 다시 제자리로 돌리고 보니 제 판단은 착오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재검표를 생각했던 것은 저의 당선이 중요해서가 아니라 국정농단세력의 핵심에게 또다시 국회의원 뱃지를 안겨준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었다"며 "그래서 비난을 각오하면서 상대후보의 당선에 축하인사는 하지 않겠다. 그것이 제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윤상현 당선자와 각을 세웠다.

 끝으로 그는 "선거결과에 승복하지만 인정하진 않는다"며 "그 국정농단의 핵심세력에게 뺏지를 뺏어오는 날을 저 남영희가 비로소 제1의 과제를 완수하는 날로 삼겠다"고 다음 총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