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개막한 프로야구가 무관중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프로야구 관중 입장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외 스포츠, 프로야구의 관중 입장을 문화체육관광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단계별 논의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며 "입장 관중을 몇 퍼센트로 할 것인지는 실무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 속에서 무관중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데, 관중 입장까지 고려하는 포괄적인 논의를 지금 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와 같이 논의해 같이 연동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BO 측은 관중 입장 허용을 두고 문체부와 협의하면서 방역 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