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볼모지 TK 지역에서 당권 도전 위한 합동연설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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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볼모지 TK 지역에서 당권 도전 위한 합동연설회 개최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 승인 2020.08.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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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당 대표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오는 8월29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이 2일 볼모지인 대구를 찾아 서로 자신이 당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것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2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대구· 경북지역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첫 연사로 나선 이낙연 후보는 TK지역에 대해 "인적 물적 자산을 기반으로 보건의료 산업에서 대구· 경북이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정책적으로 이런 사업에 대해 지원해 드레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전남지사 시절에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동회장으로 여러 가지 일을 했고 동서화합을 위한 사업을 10여개 가까이 진행했다"면서 "이 시대의 지역주의를 깨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세 분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아서 동서화합, 국민통합, 균형발전을 이루면서 제4기 민주 정부 출범에 이바지하겠다”고 역설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 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 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어 두 번째 연사로 나선 김부겸 후보는 주어진 2년의 임기를 가득 채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2년 임기 채우면서 닥쳐올 재보궐선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까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확실히 해낼 당대표, 재집권 선봉장 김부겸 당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대구·경북 당선자는 못 냈지만 180석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석 달 만에 여러 가지로 당이 어렵고 위험 신호가 들려온다"며 "내년 4월 부산시장 선거에 적신호가 켜진 건데 그 결과는 그로부터 11개월 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거다. 정말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에 어떤 당대표가 필요할까"라며 "2년 임기 채우면서 닥쳐올 재보궐선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까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확실히 해낼 당대표, 재집권 선봉장 김부겸 당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가 당대표가 되면 그 자체로 (TK 등) 취약지구에서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당 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당 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박 후보는 야당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대구와 경북의 청년당원들을 만났는데 집약해보면 민주당이 잘해야 한다고 했다. 능동적이고 활력 있고 국민과 소통하는 잘 할 수 있는 그런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문재인 정부, 국민의 성공을 위해 역사 속에 있다. 4년의 시간이 아니라 2년의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며 “당은 완전히 달라 져야하고 야당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봐야 한다. 국민과의 대화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국민으로부터 해답을 찾고 잊힌 사람이 없도록, 공정 등의 가치에 대해 열려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앞서 제주와 강원에 이어 어제 부산·울산·경남 대의원대회를 치렀다. 이어 오는 8일 광주·전남, 9일 전북, 14일 대전·충남·세종, 16일 충북, 21일 경기, 22일 서울·인천 순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