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北 황강댐 방류에 '아쉽다'는 대통령, 120억원 주자는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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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北 황강댐 방류에 '아쉽다'는 대통령, 120억원 주자는 통일부 장관
  • 김청수 정치1.사회부장
  • 승인 2020.08.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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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물을 사전 통보 없이 방류했다.

 2009년 예고 없이 방류해 연천군 주민 6명이 목숨을 잃은 바로 그 댐이다.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국회의원.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국회의원.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같은 해 임진강 수해방지 남북 실무회담에서 황강댐 방류시 남측에 통보하기로 합의했지만, 2013년 이후 단 한 차례도 미리 알리지 않았다.

 현장을 찾은 대통령은 '아쉽다'고 했다.
 통일부 장관은 '유감'이라고 했다.

 북한이 아무런 예고 없이 물을 쏟아보낸 것은 명백한 남북합의 위반이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다.

 사상 최악의 폭우로 집이 휩쓸려가고 부모형제를 잃은 국민들이 울부짖고 있는데, 댐 방류로 물폭탄을 안긴 북한에 대한 항의가 고작 '아쉽다', '유감'인가.

  '유감'이라는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 1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안을 의결했다.

 수문을 열고도 사과는커녕 해명 한마디 없는 북한에게 120억원을 주자는 이 정부는 어느 나라 어느 국민의 정부인가.

                  2020. 8. 7.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최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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