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전 대법관 후임 이흥구 신임 대법관, 8일부터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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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전 대법관 후임 이흥구 신임 대법관, 8일부터 임기 시작
  • 이원만 전남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20.09.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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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일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흥구 신임 대법관이 8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 대법관의 임기는 오는 2026년 9월까지로 코로나19 재유행 탓에 취임식은 열리지 않았고 취임사만 공개됐다.

 이 대법관은 취임사에서 "사법부의 힘과 권위는 국민의 신뢰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고 밝히며, 사법부의 신뢰 회복을 위해 불신의 원인을 겸허히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대법관은 지난 1985년 서울대 재학 시절,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으로 구속된 바 있다.

 민추위 사건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이어져 민주화의 도화선이 됐으며, 이 신임 대법관은 2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학교를 졸업한 이 대법관은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는데, 당시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판사로 임관한 첫 사례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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