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최종 인수자로 오라클 선정...MS 상대 막판 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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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최종 인수자로 오라클 선정...MS 상대 막판 역전극
  • 이유정 기자/해외통신원
  • 승인 2020.09.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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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을 운영하는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내 사업 인수 협상자로 오라클을 선정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로이터통신은 이번 협상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 바이트댄스가 MS를 제치고 오라클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틱톡 매각 협상의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 매각 협상에 있어 오라클이 바이트댄스의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틱톡 인수를 놓고 경합을 벌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바이트댄스로부터 틱톡을 MS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은 사실을 밝혔다.

 틱톡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로부터 퇴출 위기에 놓인 가운데, MS와 오라클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바이트댄스와 틱톡의 미국 내 사업 인수를 놓고 협상해왔다.

 바이트댄스가 오라클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기는 했지만, 미국과 중국 정부로부터 매각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곧바로 매각 절차가 진행되는 않는다.

 특히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하더라도 핵심 알고리즘의 경우 매각이나 이전 대상이 아니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지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틱톡 매각 가능성은 사라지고, 미국 정부가 매각 기한으로 제시한 이달 15일 이후 미국 사용자들은 더이상 틱톡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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