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에게 '독극물 우편' 보낸 여성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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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에게 '독극물 우편' 보낸 여성 용의자 체포
  • 이유정 기자/해외통신원
  • 승인 2020.09.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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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으로 독극물인 '리친'이 담긴 우편물을 보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사법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여성인 용의자를 뉴욕주와 캐나다가 접한 국경 근처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의해 구금됐으며, 연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게 된다고 이들 관계자는 말했다.

 앞서 백악관을 수신처로 한 이 우편물에서 리친이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나 미 당국에 의해 도착 전 차단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었다. 발신처는 캐나다인 것으로 캐나다 경찰은 밝혔다.

 피마자 씨에서 추출된 물질로 별도의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리친은 0.001g의 극소량만 사람에게 노출돼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독극물로 알려져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우편물을 보낸 여성이 피스브릿지 국경에서 미국 세관 및 국경 보호국 관리들에 의해 구금된 상태며, 당시 총을 소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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