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항공 논란 민주당 이상직 의원 탈당 선언...'의혹 소명 후 다시 복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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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항공 논란 민주당 이상직 의원 탈당 선언...'의혹 소명 후 다시 복당할 것'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 승인 2020.09.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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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탈당 후 사건을 소명한 뒤에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탈당 후 사건을 소명한 뒤에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대량해고 책임론’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이상직 의원은 2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임금 미지급과 정리해고, 기타 제 개인과 가족 관련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 잠시 당을 떠나 있겠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직원 일자리를 되살려놓고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겠다. 그리고 되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주항공 인수를 성사시켜 직원 일자리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매각대금 150억원을 깎아줘도, 미지급 임금을 해결해보려 집을 제외한 전 재산인 주식 내지는 그 매각대금을 헌납하겠다고 발표해도 ‘결국 이상직이 문제’라는 말을 계속해 들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현직 의원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보이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많은 사람을 많나 해결책을 구하고 도움을 청했다. 대표 이하 당의 선배 동료 의원들과 당원 동지들에게 무거운 짐이 된 것 같아 참담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직 의원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눈높이에 걸맞은 정치인이자 공인으로 다시 서겠다. 국민과 이스타항공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개를 재차 숙였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이스타항공의 605명 정리해고 통보 논란, 자녀 편법 증여 논란 등과 관련해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여기에 최근 이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자 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이 당에서 제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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