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95명 추가...이틀 연속 두자릿 수 유지
상태바
코로나19 신규확진 95명 추가...이틀 연속 두자릿 수 유지
  • 공재벽 사회부차장
  • 승인 2020.09.27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27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 61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특히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늘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수도권의 직장·요양시설·어린이집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발견되는 데다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환자 비중도 25%에 육박해 좀처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가늠할 중요 고비라는 판단하에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 늘어 누적 2만3천611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으나 전날(61명)과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 숫자가 34명 많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는 한결 누그러졌지만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 9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3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49명을 나타내며 지난달 13일(47명) 이후 44일 만에 50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다시 70명대까지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총 6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9명)과 비교하면 21명 늘어났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북 6명, 부산 3명, 충북 2명, 충남·전북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26일 정오 기준 누적 19명),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관련(7명), 동대문구 성경 모임 관련(19명) 등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에서는 익산시 인화동 사무실 관련 감염자가 추가로 나와 지금까지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4명, 경기 21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 총 64명이 나와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하루 새 2명 늘어 누적 40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0%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124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