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백악관, '가벼운 증상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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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백악관, '가벼운 증상 보여'
  • 이유정 기자/해외통신원
  • 승인 2020.10.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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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의 양호한 건강 상태로, 백악관에서 업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시각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즉시 격리돼 치료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의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대통령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고, 현재 백악관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며 "매우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의사 권고에 따라 월터 리드 군사병원으로 이송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 부부와 막내아들 배런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도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는 점을 변수로 보고 있다.

 코네티컷 대학 데이비드 배너치 박사는 "74세인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가 위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뉴욕타임스는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0명 중 8명이 65세 이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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