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지검, '라임 검사 로비 의혹' 전담팀 별도 구성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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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지검, '라임 검사 로비 의혹' 전담팀 별도 구성해 수사'
  • 이무제 서울.인천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0.10.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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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자산운용의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이 '라임 검사 로비 의혹' 수사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수사에 나선다.

 남부지검은 20일 라임 로비 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않은 금융조사부 등에 소속한 검사 5명으로 '라임 사태 관련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을 별도 구성해 제반 의혹을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임 펀드 관련 판매 비리 등 사건은 기존의 수사팀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라임 관련 검사 로비 의혹 사건과 라임 펀드 판매 비리 사건 모두 형사6부장이 지휘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부지검 형사6부장은 김락현 부장으로 지난 8월 남부지검에 발령 났다.

 한편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은 어제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라임 관련 접대 검사로 지목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에 대해 오늘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청구금액은 1억 원이다.

 앞서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는 5장짜리 자필 입장문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 담당 검사였던 변호사와 함께 서울 청담동의 룸살롱에서 현직검사 3명에게 천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했다"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법무부는 어제 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추 장관은 해당 사건에 대해 남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않고, 결과만을 총장에게 보고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휘하고, 로비 의혹이 제기된 검사와 검찰수사관은 수사·공판팀에서 배제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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