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고산동부교회 해피하우스팀은 14일 동부동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 도배와 장판, 도색, 싱크대, 창호 등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산동부교회에서 집수리대상지 추천의뢰로 동부동행정복지센터는 기초수급자 모니터상담 중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힘들어하는 김 모 할머니(83세)에게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집수리사업을 의뢰했다.
이날 집수리사업 자원봉사팀원(20여명)들은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 교체하는 작업과 함께 집안 청소도 병행했으며, 낡은 생활용품을(TV대, 진열장, 이불 등) 새것으로 바꿔주는 등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김 모 할머니는 “매일 얼룩진 도배지와 낡은 장판을 보며 집수리는 엄두도 못냈는데 이렇게 깔끔해진 집을 보니 더할 나위 없이 고맙고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산동부교회 해피하우스 자원봉사팀은 “환하게 바뀐 집을 보며 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동부동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고산동부교회’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하는 봉사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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