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 코로나 시대 온택트 국제교류 ‘글로벌 한복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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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생, 코로나 시대 온택트 국제교류 ‘글로벌 한복 나눔’
  • 이정원 취재부차장
  • 승인 2020.12.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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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교육청, ‘나의 소중한 한복 글로벌 나눔’ 사업 실시 -
2020 소중한 나의 한복 글로벌 나눔 기증서 전달식.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기증자
2020 소중한 나의 한복 글로벌 나눔 기증서 전달식.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왼쪽에서 두번째)과 기증자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로 해외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택트(ON-TACT) 국제교류 방식으로 진행되는 ‘나의 소중한 한복 글로벌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5년도부터 계속 이어온 대구시교육청의 ‘나의 소중한 한복 글로벌 나눔’ 사업은 대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기증한 한복을 재외 한국교육원을 통해 해외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교육분야의 국제교류와 한류를 이끄는 매개가 되고 있다.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대구의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27개국에 한복 1,850벌을 보냈으며, 한복을 통해 해외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기증한복 분류작업(부분세척  치수측정 상태분류)
기증한복 분류작업(부분세척 치수측정 상태분류)

 올해는 특히 BTS와 블랙핑크의 한복의상 공연으로 해외학생들의 수요가 급증해 12개국에서 3,476벌의 요청이 있었는데, 충분하지는 않지만 대구의 학생들과 학부모 등의 적극적인 기증으로 올해 총 1,391벌의 한복이 모아졌다.

 세척, 분류 및 개별포장을 마친 한복은 고려인이 사는 구 러시아 국가들과 북남미,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 12개국 117개 해외 학교로 전달될 예정이다.

 해외로 보내지는 각각의 한복에는 기증자의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담은 개인 사연을 함께 담아 한복을 체험하는 해외학생들에게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대구 학생들의 자긍심을 전달할 수 있게 했고, 온라인으로 기증자와 외국학생이 한복체험기를 나눌 수 있게 해 코로나 시대의 온택트 국제교류의 새로운 장이 되고 있다.

해외 발송전 한복박스 앞 기념 사진
해외 발송전 한복박스 앞 기념 사진

 강은희 교육감은 “아끼는 한복을 해외 학생들에게 기증함으로써 대구학생들에게는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글로컬마인드 함양과 함께 코로나 시대를 지나 뉴노멀시대의 미래교육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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