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 양지요양병원을 포함해 울산에서 49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 보건당국은 동일집단 격리조치 중인 요양병원의 비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전수검사에서 환자 38명과 의료진 3명을 비롯해 직원 9명 등 모두 4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이 요양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205명으로 늘었다.
또 경남 양산 확진자의 가족인 60대 여성과 경남 밀양 확진자의 회사 동료인 40대도 양성 판정을 받아 울산시 집계 누적 확진자는 모두 483명으로 늘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14일부터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 등교를 중지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한편 이날 BNK경남은행은 양지요양병원에 소독용 티슈와 핸드워시, 칫솔·치약 세트 등 환자 관리에 필요한 200만 원 상당 물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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