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코로나 19 확진...접촉한 유럽 정상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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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코로나 19 확진...접촉한 유럽 정상들 비상
  • 김태완 해외특파원
  • 승인 2020.12.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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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비상이 걸렸다. 최근 마크롱 대통령과 접촉했던 유럽과 국제기구 정상들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줄줄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랑스 보건당국의 규정에 따라 마크롱 대통령은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엘리제궁은 레바논 방문 등 이동이 필요한 일정은 모두 취소하기로 했지만, 대통령이 계속해서 국정을 책임지며 업무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확진 소식에 최근 대통령과 접촉한 유럽 정상들은 비상이 걸렸다. 확진 판정 전날 파리 엘리제궁을 방문해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식사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앞서 14일 오찬을 함께 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OECD 설립 협약 서명 60주년 행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만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도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EU 정상회의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양자 회동을 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최근 실시한 정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독일 정부가 밝혔다.

 유럽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프랑스는 최근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현재까지 5만 9천 명 이상이 숨졌고, 영국은 2차 봉쇄조치 해제 이후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며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5천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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