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종 코로나19 확산...유럽 잇따라 봉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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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변종 코로나19 확산...유럽 잇따라 봉쇄 나서
  • 김태완 해외특파원
  • 승인 2020.12.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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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이상 강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변종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유럽 각국이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등 이동 제한 조치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영국 런던 기차역과 여객선 터미널에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내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서둘러 영국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또한 영국과 인접한 유럽 각국은 비상이 걸렸다.

 독일은 화물기를 제외한 모든 영국발 항공편 착륙을 금지했고, 프랑스는 48시간 동안 항공은 물론 해상과 철도 등 영국에서 오는 모든 이동을 중단했다.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벨기에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영국을 오가는 비행기와 열차 등을 막기로 했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는 통제 불능이다. 하지만 우리는 통제해야 한다.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올해 연말은 괴로워질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영국 이외에 덴마크에서 9건, 네덜란드와 호주에서 각 1건의 변종이 보고된 상태다. WHO는 변종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유럽 국가들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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