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금태섭과의 제3지대 단일후보 경선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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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금태섭과의 제3지대 단일후보 경선에서 승리
  • 김창민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 승인 2021.03.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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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규정 따라 여론조사 득표율 미공개로 각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밝히지 않아
4일 국민의힘 경선결과 이후 마지막 야권 단일화 과정은 아직 미지수 -
금태섭과의 제3지대 단일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국회의원과 제3지대 단일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와 금태섭 전 국회의원의 무소속 예비후보간 진행해왔든 제 3지대 단일화 경선결과 안철수가 승리했다.

 삼일절인 1일 이날 오전 국회에서 양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안 예비후보 측 실무협상단인 정연정 배재대 교수와 송경택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 금 예비후보 측 실무협상단인 김태형 전 보좌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정연정 교수는 "지난 2월4일 양측이 단일화에 합의한 후 두 차례 토론, 1회는 TV토론(2월18일), 1회는 유튜브 생중계 토론(같은달 25일)을 거쳐서 오늘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며 "지난 2월 27일 100% 국민여론조사 결과 안 예비후보가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선관위 규정이 여론조사 득표율을 비공개로 규정되어 있기에 이의 일환으로 각 예비후보가 얻은 지지율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정 교수는 제3지대 단일화를 끝으로 실무협상단은 활동이 끝났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저희는 토론과 경선 결과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서만 논의하기로 약속했다"며 "우리 협상단은 오늘로 (활동이) 끝난다"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결과 발표 뒤 금 예비후보측과 함께 캠프를 꾸릴 것이냐는 질문에는 "후보 차원에서 서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답했다.

 안철수 예비후보는 결과가 발표된 뒤 "부족한 저를 성원해 주신 서울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선전해 주신 금 예비후보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금 예비후보의 과감한 결단과 참여로 정권교체를 위한 눈덩이가 뭉쳐지고 굴러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선에서 패배한 금태섭 무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승리하신 안철수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금 후보는 1일 페이스북에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졌다. 지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같은 글을 남겼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예비후보 4인간 마지막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2일과 3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4일 최종 후보 한 명을 확정·발표한다.

 국민의힘은 자체 경선 결과 이후 안 예비후보 측과의 야권 최종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단 구성도 예견되고 있으나 국민의힘 김종인 대표의 지난 24일 한 언론사와의 안 대표를 빗댄 인터뷰 파문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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