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학폭 의혹 제기에 장문의 해명글...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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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학폭 의혹 제기에 장문의 해명글...법적 대응 예고
  • 김선형 디지털부 기자
  • 승인 2021.03.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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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학폭(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현주엽은 장문의 해명글을 통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의 학폭 진실'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H씨의 2년 학교 후배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H씨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락이 닿은 14명의 후배 중 마음이 통한 9명이 (학폭 사실을) 밝히기로 결심했다"며 "(현씨는)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위 아래도 없는 독보적인 존재였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H씨가 후배들을 단체 집합시키고 심부름을 시키는 것은 물론 장기판 모서리와 주먹 등으로 폭행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스팔트 원산폭격은 자주있는 일이었다. 인격을 철저히 짖밟힌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성자는 "우리 농구부는 절대권력의 공산주의 국가가 존재했으며, 그 공산주의 국가 안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같은 무지막지한 독재자 H씨가 존재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글에서 H씨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휘문중 출신이라는 것과 가족을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작성자가 언급한 정보를 토대로 H씨의 정체를 현주엽이라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현주협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폭로자는 30년도 넘은 중학교 시절 그리고 27년전 대학재학 시절까지 현재에 소환했다. 그리고 있지도 않은, 진실과 너무나 다른 사실들을 여러 명의 기억들을 엮고 묶는 방식으로 폭로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회상해보면 어린 시절 저또한 단체기합을 자주 받았으며, 당시 농구 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선수들에게는 기강이 엄격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언론을 통해 K씨가 폭로한 내용도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제가 폭력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는 수사기관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오니 그때까지 억측에 기반한 악의적인 보도보다 정론직필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민형사상의 책임도 강력하게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