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파업을 하더라도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임. 또 파업을 결정했지만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철도노조가 파업투쟁을 결정한 것은 공사의 교섭해태와 계속되는 노조탄압 때문임. 철도공사는 교섭을 통한 원만한 해결보다는 고소고발과 징계로 노조탄압에만 나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철도노사는 2주에 한번씩 본교섭을 열기로 했지만 철도공사는 합의를 지키고 있지 않음. 3월 허준영 사장이후 본교섭은 단 4차례뿐이라 하였다.
허준영 사장은 취임이후 지금까지 350여명의 조합원을 고소고발 했으며, 이와관련 지난 10월7일 국정감사에서 노조 길들이기라는 질타를 받았다. 탄압사례를 보면 10월 21일에 2007년 12월 있었던 노조활동을 문제 삼아 12명에 대해 징계하겠다는 의결서를 보냈고, 10월 26일 노조 핵심교섭의원 중 1명을 노조활동 관련 업무를 방해하고 공사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해고하였다.
교섭중 노조핵심 교섭의원을 해고하고 전임 사장(이철, 강경호 사장)들도 문제 삼지 않은 일을 2년이 지나 허준영사장이 징계하겠다는 건 명백한 노조 길들이기이자 공안탄압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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