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31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숨진 구미 3세 여아와 석 모 씨의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 관계가 성립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DNA·화학분석과가 석 씨와 딸 김 씨, 전남편 등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결과한 결과, 기존 결과와 동일하게 숨진 아이와 석 씨가 친자 관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석 씨를 숨진 아이의 친모로 지목하고 석 씨가 숨진 아이를 22살 딸 김 씨가 낳은 아이와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석 씨는 이를 계속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석 씨의 출산 사실과 아이 바꿔치기 정황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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