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아나필락시스 1건 접종 인과성 인정...사망 5건은 인정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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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아나필락시스 1건 접종 인과성 인정...사망 5건은 인정 어렵다'
  • 이일기 보도위원
  • 승인 2021.04.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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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종 후 급격한 전신반응을 뜻하는 ‘아나필락시스’ 사례 1건에 대해 백신과의 연관성이 추가로 인정됐다.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 5건은 인과성 인정이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2일 이상 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5차 회의를 열어 백신과의 연관성을 검토했다며 5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례는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 5건, 중증 신고 사례 1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신고 사례 3건이었다.

 논의 결과, 사망사례 5건은 현재까지 수집해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봤을 때, 간 질환과 심부전 등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백신과의 관련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피해조사반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 사이 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심의했다.

 방역당국은 5명의 접종자 모두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4명은 요양병원 입원환자, 1명은 요양시설 입소자였다고 전했다. 연령대는 1명이 90대, 4명이 80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조사반은 다만,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진행 중인 3건에 대해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하고 심사결과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중증 신고사례 1명은 50대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였으며, 조사 결과 백신과의 관련성 인정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급격한 전신반응을 뜻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신고 사례는 3건 중 1건이 ‘아나필락시스’로 판정돼 연관성이 인정됐다.

 의료기관 종사자인 40대 여성으로 접종 10분 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후두부종, 어지러움, 저혈압, 빈맥 증상이 신고됐으며 피해조사반은 ‘관련성이 명백한 경우’라고 판단했다.

 다만, 다른 2건에 대해서는 인정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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