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19 민주묘지 참배...'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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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19 민주묘지 참배...'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1.04.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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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등 관계자들과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등 관계자들과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4·19혁명 61주년인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참배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심었던 날이다.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김수영 시인의 시 ‘푸른 하늘을’을 인용하며 “4·19 혁명의 주역들께 시 한 구절을 다시 바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19 기념식에서도 김수영 시인의 시 ‘풀’ 가운데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라는 구절을 인용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김수영 시인을 ‘자유와 혁명의 시인’이라고 표현한 뒤 “(지난해 기념식이 끝나고) 얼마 후 시인의 부인 김현경 여사가 ‘시를 인용해줘 영광’이라는 인사와 함께 김수영 전집, 시인의 사진, ‘풀’의 자필 원고 영인본 사진 등을 보내왔다”고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는 올해 김수영 시인 탄생 100돌을 기려 ‘김수영 문학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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