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방대도시 중심 광역철도망 및 서해안 고속철 신설...전국 2시간대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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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방대도시 중심 광역철도망 및 서해안 고속철 신설...전국 2시간대 잇는다
  • 김진아 경제부 기자
  • 승인 2021.04.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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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10년간 충청권과 광주·전남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강원권 등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광역철도망이 깔리게 된다.

 또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서해안 지역에 새 고속철도가 놓이고, 전라선·동해선 등 전국 주요 노선을 고속화해 전국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4차 철도망 계획에는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선·호남선 여유용량 등을 활용해 대구권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추진하고, 대전∼세종∼충북, 부산∼양산∼울산, 광주∼나주, 대구∼경북 등의 구간에 광역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 담겼다.

 또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충남 홍성 등 서해안 지역에는 새 고속철도가 놓이는데, 서울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이 포함됐다.

 정부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급증하는 서부권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급행철도, GTX 신규 노선도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에서 놓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신규 광역철도 사업으로는 별내선 연장, 분당선 연장, 일산선 연장, 대장∼홍대선, 신구로선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 문경∼김천 등 단절구간 연결로 노선 간 연계성도 강화하고, 비전철 구간인 점촌∼영주 구간을 전철화, 인천공항철도를 급행화해 GTX 급으로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국토부는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상반기 안으로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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