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탈락-
차기 검찰총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관심을 모았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탈락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최종 후보자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후보 4명을 선정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다.
법무부는 추천위원들이 심사 대상자 13명의 능력과 도덕성, 검찰 개혁 의지 등 총장 적격성을 심사했다고 전했다.
박상기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장은 "결과에 대해서 모두가 만족했고 특별히 큰 이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후보에서 탈락했습니다. 추천위원들이 두 차례에 걸쳐 적격자를 투표로 추려냈는데 두 번 모두 과반수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검찰 수장 후보자가 검찰 수사 대상이라는 사실 때문에 추천위원들에게 외면 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부인이 참여하는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한 사실도 불리하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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