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치원 무상급식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4일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국무회의에서 자신이 발언했던 내용을 전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회와 논의해 유치원 무상급식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유치원 무상급식만 할 경우 어린이집과의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어린이집 급·간식비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 제안에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은 대체로 긍정적 언급을 했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산 문제를 거론하먼서 구체적으로 논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복지정책을 시행할 때마다 선별이냐 일괄이냐 보편이냐 따지는 건 이제 의미 없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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